불과 몇년 전까지만 해도, 호주는 유럽과 미국에 비하여 패션을 이끄는 나라에서는 거리가 좀 멀다는 인식이 있었다. 하지만 이렇게 패션 주변국이었던 호주가 해를 거듭할수록 점차적으로 패션계에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이 흐름의 시작은 스타 디자이너의 탄생으로 인한 것 뿐만이 아니라 호주 여성들의 실용적이고 꾸미지 않은 듯한 자연스럽고 세련된 느낌의 옷 입는 센스 때문이다. 도대체 그녀들의 패션은 어떻길래?

호주 여성을 대표하는 스타일

바로 편안함이다. 일상적인 스타일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고, 불필요한 장식을 덜어낸 옷차림을 선호한다. 심플한 드레스에 세련된 펌프스와 멋진 시계 또는 팔찌 하나만으로도 스타일을 완성할 줄 안다.

비키니와 롱드레스 그리고 꽃무늬의 로브는 호주 여성들의 옷장에 꼭 있는 옷들이다. 또한 쉽게 레이어드할 수 있는 여성스러운 시스루 소재의 의상도 매우 인기다. 거추장스러운 장식으로 치장하는 것보다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옷차림을 선호한다. 선글라스와 데님, 버켄스탁풍의 슬리퍼, 강렬한 햇빛을 가려줄 스타일리쉬한 모자. 이것들은 바로 해변에서도 길거리에서도 활용도가 높아 사랑받는 꾸준한 잇템들이다.

1년내내 옷 입기 좋은 날씨가 지속되는 호주에서는 여름에는 느긋한 옷차림을 즐긴다. 흰색 티셔츠에 데님 팬츠 하나면 충분하다. 여기에 킬힐 대신 해변에서 신고 벗기 쉬운 샌들을 신는다. 겨울은 비교적 따뜻한 편이라서 오버사이즈 셔츠에 니트 스웨터를 걸쳐 입는 등 자기만의 방식대로 레이어링을 하여 스타일리쉬하게 코디한다.

그동안 패션계는 비현실적인 옷차림에 열광했다. 이러한 흐름에 지친 사람이 일상에 어울리는 옷을 찾기 시작했고 덩달아 호주 여성들의 여유롭고 자유로운 옷차림이 각광을 받게 된 것이다. 호주 여성들의 이지 시크룩은 요즘 패션계의 화두다.

그렇다면 호주를 대표하는 패션 브랜드들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퀸스몰로가 선정한 호주의 인기 패션 브랜드 몇가지를 함께 살펴보며 직접 쇼핑을 즐겨보자.

ZIMMERMANN (짐머만)

호주의 대표적인 고급 여성 패션브랜드 짐머만.

이제 한국은 겨울이 끝나면서 사랑스러운 색감의 꽃무늬의 드레스에 눈이 갈 시기이다.
‘봄’하면 절로 떠오르는 파스텔톤의 꽃무늬는 전체적인 룩을 화려한 패턴으로 통일시켜 준다. 깔끔한 슈즈를 매치하고 패턴과 색감이 비슷한 컬러의 이너를 입거나 생략해 스타일의 균형을 완성한다. 봄을 앞두고 스타들의 사랑을 받는 아이템 또한 바로 ‘꽃무늬 롱 원피스’다. 일상복을 컬렉션 쇼에 선 모델처럼 입기는 어려운 만큼, 쉽고 간편하게 따라할 수 있는 것은 스타들의 패션. 무릎 아래로 길게 내려오는 길이의 롱 드레스를 운동화와 매치해 편안하면서도 멋스러운 캐주얼룩을 완성하거나 깔끔한 스트랩 샌들과 매치해 세련된 페미닌룩을 완성해 보자.

Alice McCall (앨리스맥콜)

귀여움과 동시에 섹시함까지 갖춘 디자인을 선사하는 호주의 인기 고급 패션 브랜드 앨리스맥콜은 합리적인 가격을 제안하는 컬렉션 브랜드이다. 앨리스 맥콜은 영국에서 태어난 호주출신의 디자이너로, 다시 호주로 돌아와 왕성한 디자인활동을 하고 있다. 여리여리한 여성미로 누군가의 시선을 한 몸에 받고 싶다면 후회 없는 쇼핑이 될 것이다.

Sass & bide (사스앤바이드)

Heidi Middleton and Sarah Jane Clarke set out to reinvent the wheel in the early 90s, fast becoming a must-have in every twentysomething’s wardrobe they’re best known for stunning embellishment and unique collaborations.

론칭 2년만에 런던과 뉴욕 컬렉션의 러브콜을 받으며 세계적인 성공을 거둔 Sass & bide (사스 앤 바이드)는 호주에서 탄생한 여성 디자이너 듀오의 브랜드이다. 유명 스타들이 즐겨입어서 이미 유명세를 탄 만큼, 호주 여성들의 심플하면서도 패셔너블한 스타일을 바로 한눈에 볼 수 있게 디자인된 옷들이 주를 이룬다.

Maurie & Eve (모리앤이브)

Made for the fun loving girl who likes to go Out-out, Maurie & Eve serves up a mix of feminine styles with a modern, tough edge and the best kind of fancy everyday-wear to be comfortable in. Chic is always on the agenda.

간편 데일리룩부터 한껏 여성스러운 스타일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한 코디가 가능한 대중적인 여성 패션 브랜드이다. 가격 또한 부담스럽지 않아 호주 여성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아오고 있다.   

Camilla and Marc (카밀라 앤 마크)

Brother-sister duo – Camilla and Marc Freeman – have been in our wardrobes since 2003 bringing us a luxurious label to love forever and ever. Class tailoring, femme prints and sleek separates. PS – did you know they have a little sister, C&M?

카맬라 앤 마크는 호주 출신의 남매 디자이너 카밀라 & 마크 프리먼이 설립한 고급 여성옷 브랜드이다. 호사로움과 여성미를 현대적인 방식으로 차용해 변형을 가함으로써 입기 편하면서도 흥미롭고 우아한 컬렉션을 탄생시킨 스타일로 세계적으로 인기있는 브랜드이다.

BY JOHNNY (바이조니)

Contemporary women’s label by johnny has been making waves since bursting into the scene. Each collection goes from strength to strength with striking prints and futuristic shapes.

조금은 단순하고 기하학적이며 미래지향적인, 결코 평범하지 않은 스타일의 옷들이 주를 이룬다. 너무 튀지 않으면서도 누군가와는 다르게 멋을 내고 싶은 특별한 날을 위해 강력히 추천할만 하다. 특히 바이조니의 드레스는 단순한 컬러이지만 디자인 만으로도 자신있는 몸매를 더욱 돋보이게 해주기에 충분하다.

Aje

Be enchanted with Aje season after season. If you love a touch of sparkle, look no further. Transeasonal basics and bespoke pieces are all on the menu.

유니크하고 세련되며 가끔은 도발적이기까지도 한 스타일을 원한다면 주저말고 Aje에서의 쇼핑을 서두르자! Aje 레터링 니트와 블링블링한 타이트 스커트 한벌의 코디는 캐쥬얼한 데일리룩으로도 손색이 없다.

Bloch (블록)

Bloch manufactures various types of shoes including pointe shoes, ballet flats, jazz shoes, character and tap shoes, ballroom shoes, dance sneakers, barre shoes and fashion flats, as well as a wide range of dance apparel, gymnastics and activewear.

발레에 관한 모든 것!

발레리나의 전유물이었던 발레슈즈가 어느새인가 부터 발레 플랫 슈즈로 일반인들에게도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 요즘 어딜 가나 발레 플랫을 신은 사람을 쉽게 만날 수 있다. 호주 시드니에서 발레리나를 위한 신발만을 전문적으로 디자인하던 Jacob Bloch의 브랜드인 Bloch(블록)은 발레슈즈와 발레복, 가방 등 발레용품의 모든 것은 물론, 일반 의류나 플랫슈즈들도 선보여 유럽을 비롯하여 세계적으로 각광받는 브랜드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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